지난 2018년 2월 8일(목) 광주광역시 수어통역센터와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자원봉사센터는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및 수어통역센터에서 진행하는 수어교육을 연계하여 수어가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도록 하고, 현장에 농아인이 있을 경우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그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김용덕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수어통역센터와 함께 MOU를 맺게 되어서 무한히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와 수어통역센터가 함께 힘을 합치면 장애인 인식 개선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잘 살 수 있는 그런 환경을 광주에서 가장 먼저 조성하지 않을까 싶다.’며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도 40만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우리 (청각)장애인들과 수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오늘 이후로 저희 자원봉사센터에 중요한 사업 계획에도 수어통역사를 양성하고 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장애인들이 살아가는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완 광주광역시 수어통역센터장은 ‘광주에 농아인을 위한 단체가 만들어진 지 37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농아인을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지 못했었는데 오늘 이러한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